아무래도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컴퓨터를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ALBERTA를 썼었는데 요즘은 FreeFEM++를 주로 사용한다.


FreeFEM++의 맥 설치는 눈감고도 할 수는 없지만 눈을 뜨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이것도 문제는 어떠한 에디터를 쓸 것이냐가 관건이 되겠지.

무엇보다도 syntax highlight가 필요해!! 문법강조.. 명령어에 색이 칠해져 있어야지 보기도 편하고 코딩하기도 편하니..


이전에 리눅스에서 쓰던 에디터는 맥용으로는 없다. 새로운게 필요해..

뒤지고 또 뒤졌다.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유료앱이 있다더라. 

Smultron이라고 4.99달러에 팔고 있다.

syntax highlight까지 되는데 가격도 뭐 그리 세지도 않고..


하지만 더 찾아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래 혹시나 꽁짜가 있을까 하는 부푼 가슴을 안고 찾기만 하면 그돈으로 소주를 몇병 더 먹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그래서 찾았다. Fraise !


https://www.macupdate.com/app/mac/33751/fraise


유료앱인 Smultron을 기반으로 했다더라? 엉? 유료를 따왔다고? 하고 알아보니 처음 시작은 같았는데 둘이 쪼개졌다네.

그래서 서로 비스므리 한가보다. 뭐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고..

이것도 syntax highlight를 지원한다. 오예!




역시 색으로 이리저리 있어야 보기가 좋지.


그리고 설정만 잘 해놓으면 따로 FreeFEM++ 앱을 실행할 필요없이 에디터에서 바로 컴파일이 가능하다.

이거 되게 할려고 엄청 삽질을 했다.


커맨드 + B 를 눌러서 Command Window를 띄우자. 아무데에 추가를 해도 되는데 난 그냥 Other에다가 추가를 해놨다.



저리 쉬운걸 몰라서 삽질한거 보면 아직 맥입문이 얼마 안된게 티가 팍팍 난다.

단축키도 따로 설정해놨다. 커맨드 + R 로 하고 싶었는데 이건 따로 단축키 지정이 되어 있어서 하나 더 추가했다.


이렇게 해놓으면 단축키로 바로 컴파일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터미널창이 2개가 뜨는데 이건 아직 잘 모르겠다. 

Tex 작업을 하기 위해 돌아다녀보니 KTUG에 아주 쉽게 맥용 Tex 프로그램이 있었다.


http://www.ktug.or.kr


MacTex이라고 따로 있는데, 이게 고맙게도 2013년 11월 이후부터는 그냥 설치만 하면 모든 설정이 끝나버리게 바꼈다.


솔직히 Tex 설치가 어려울건 별로 없다. 문제는 어떠한 Editor를 사용하느냐겠지.


MacTex에는 기본적으로 TexWorks가 포함이 되어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쓰지 않는다는 것이지.


이전에 리눅스민트에서도 다른 에디터를 써왔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고 좋은 걸 찾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게 TeXnicle.. 



솔직히 저런 템플릿이야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에디터들은 다 지원을 한다. 저런건 솔직히 넣어봤자 전에 쓰던거 그대로 복사하는게 대부분 일테니

별로 필요성을 느끼진 못하겠지.


우선 TeXnicle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무료라는 점이다.


거기에 라이브 업데이트라고 해서 글을 수정하면 자동으로 컴파일을 해서 보여주는 것도 지원하는 모양인데 이건 솔직히 별로인거 같다. 

그냥 필요할때마다 컴파일 하는게 더 나아 보였다.

왼쪽 위에 있는 톱니바퀴 Typeset을 누르면 컴파일이 된다. 

물론 그전에 설정이 좀 필요하겠지.



요즘은 아무래도 pdflatex을 많이 쓴다. 물론 내 입장에서 말이다.

그림 넣기가 편해서 일지도.. ㅎㅎ


라이브 업데이트를 쓸 경우에는 elapsed time since last edit is greater than 쪽의 옵션을 선택해주는게 낫다.

첫번째 옵션으로 하면 너무 자주 컴파일을 한다.


TeXnicle에서는 View 는 별로 쓸일이 없을거 같다. 

아무래도 오른쪽에 pdf를 보여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View를 하게 되면 pdf 뷰어 창이 떠버린다. 아 이거 어디서 끄는지도 모르겠어. 자동으로 창이 떠버린다.

그러니 그냥 Typeset만 누르도록 하자. 컴파일을 하면 자동으로 오른쪽의 뷰어창도 업뎃이 된다.


요즘엔 잡다한 컴파일 창 뜨는게 별로라 생각할지도 모르니 Errors Only로 바꾸도록 하자. 물론 좀 보고 싶으면 다른 옵션을 선택을 해도 되겠지.





아.. Forward, Inverse Search 둘 다 지원한다. 커맨드+클릭!


무료면서 쉽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킹을 당했다.


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와보려했더니 들어와지지를 않네..

이런 미친 대전노래방도우미 같으니..


덕택에 다음 고객센터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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